처음에는 40인치 pdp로 디스플레이를 구축할 생각이였지만, 시청거리 4.8m정도이기 때문에 작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였다.
그정도의 거리라면 차라리 프로젝터로 대형화면을 즐기라는 조언을 듣고 프로젝터를 일단 구입을 하였는데, 이제는 스크린이 문제였다.
묻지마 스크린을 달아주기엔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어느정도 성능이 받쳐주는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쌌고...
그래도 한번 구입하면 꽤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많은분들이 추천하신 스크린매니아 화이트어드밴스 100인치로 구입하려했는데 우연한기회에 자작스크린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잘하면 시중 제품의 1/5 밖에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크린을 만들수 있다기에 저에겐 매우 좋은 정보가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성능도 어느정도 받쳐준다고하니...
원단을 받아보고 맘에안들면 그때 비싼제품을 구입해도 늦지 않을거란 생각에 국내총판에 주문을 의뢰했다.

하루만에 도착한 제품은 일반 스크린과 같은 재질이 아니더군요.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ㅎㅎ
아쉽게도 총판에서 재고로 가지고 있는 제품은 4x8(자)제품이라 가로로는 110인치에 가까워지는 크기였지만, 세로로는 100인치가 약간 모자라는 어정쩡한 제품이였다.
이 제품을 전면 다 사용하여 2:1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만들것인가. 가로축을 줄여 정상적인 16:9의 스크린을 만들것인가...
차라리 약간 작은 화면으로 보더라도 잘림없는 화면으로 보는것이 나을것 같아 대충 16:9의 비율로 잘랐다.
일단 프레임을 만들 각목을 구입해왔다.


각목과 각목은 타카로 고정을 시키고, 뒷면에는 ㄱ자 꺽쇠로 확실히 고정시켰다.

그래도 한번 만들때 튼튼히 만들려고 연결부에 8센티의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이제 이 각목으로 만든 프레임을 벽에 고정해야 하는데, 마땅한 부속을 찾지 못해 벽에 바로 부착시켰다 ㅡㅡ;;;
(avs포럼에 보면 좋은제품이 있던데... ㅡㅡ;)
프론트 스피커로 minipod를 생각하고 있어서 장식장과 일정높이 이상을 유지해줘야해서 임시로 같은높이의 물건으로 자리를 잡았다.
프레임을 벽에 고정하고 드디어 스크린을 프레임에 타카로 박는데...
이놈의 스크린이 두께가 두껍기도 하고, 손타카로 고정하는 바람에 타카가 안박혀서 애좀 먹었다.
바보같이 붙이다 보니 나중에 한쪽이 붕 떠버려서 다시 뜯어내었는데, 뜯는 과정에서 실수로 스크린의 하단부분을 쭉 찢기까지 했네...ㅡㅡ
하지만 ㄱ자 몰드로 가려지는 범위내에서 찢어져 첨만 다행이였다.
두번째로 고정한 스크린은 현재 액자형으로 판매중인 제품들과 다름없이 팽팽하게 잘 고정되었다 ^^
스크린을 때어내는 과정에서 열받아서 다 찢어버리고 스크린구입하러 갈뻔 했는데...
단순하고 쉬운작업같기도 하지만 친구나 가족들의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 혼자 다 해버리는 바람에 허리 꺾이는줄 알았다.

그래도 만들어놓고 나니 판매하는 제품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것 같아 좋네 ^^

몰드가 월넛색이라 다소 아쉽긴 하지만, 빛을 차단하고 사용하는 프로젝터의 특성상 어두워지면 몰드색이 뭔색인지 알수가 없다 ㅎ
(사진속에 몰드에는 닦지않고 사진을찍어 톱밥가루가 좀 묻어있네 ^^)
이제 이 스크린의 성능이 과연 어느정도로 나와줄지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제가 다른 스크린을 사용해본적이 없어 비교대상이 없습니다만, 저의 눈에는 부족함이 없는듯해 보였다.
블랙이 뜨는거야 어자피 제가 가지고 있는 프로젝터의 한계인거고 ^^
스샷을 찍었으니 글대신 첨부함. (찍고나서 보니 화면이 살짝 틀어져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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